한국사람이면서도 잘 모르던 영주를 3박 4일 여행을 하기로
마음먹고 우리 부부는 내리 쬐이는 유월의 태양과 함께
떠났습니다.
영주는 부석사 무량수전만 그것도 교과서에
나오는 정도만 알고 있었습니다.
한옥체험과 산이 깊은 소백산자락인 만큼
산림치유등을 계획하고 온 여행지에서 부석콩으로 만든 두부랑 청국장
식당이 많은 것을 보고 먹어 보았습니다.
그리고는 관심과 호기심이 가던 중에 콩 박물관이 있다는 정보를 알게 되어
발길을 돌려 가보기로 했습니다.
콩박물관에 대해 알아보기
2015년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임곡리에 개관한 콩세계과학관은 우리나라 콩의
역사와 미래를 알리고 있습니다.
세계최초로 콩을 주제로 세워진 콩 박물관은 토종 자산으로써 우리 콩의 뿌리를 계승발전시키는데
이바지할 것입니다.
2015년 개관과 동시에 국제 학술 대회를 개최하였고, 2017년 10월 28일 네는 제1회 콩문화페스티벌,
2018년 10월 27일 제2회 콩문화페스티벌을 개최하였습니다.
콩세계과학관의 전시관은 프롤로그 5 개관과 에필로그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프롤로그 1전시관에는 역사와 문화를 통해 콩의 역사, 전파경로, 기원, 원산지, 식문화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2전시관에는 콩의 생육과 콩의 한해살이 및 다양한 콩과식물, 다양한 토종콩의 이름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3전시관에는 콩의 용도, 다양한 이용, 콩이 만든 과학, 분리 콩 단백질 등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4전시관에는 건강지킴이, 콩의 구조와 구성, 콩의 생이 활성 기능 등이 전시되었습니다.
5전시관에는 질소와 콩, 우주작물 제1호 콩, 유전자 변형, 바이오디젤등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에필로그에는 콩의 가치와 미래를 소개했습니다.
1관에서 콩의 역사를 통해 2관에서 콩의 생육과 생태환경을 알아볼 수 있으며, 3관에서 변신하는 콩 부분에서는
아하 하며 일상생활에서 보고 나 또한 콩의 변화를 시켜본 경험이어서 좋았습니다.
4관은 역시 요즘 제일 관심사인 사람을 살리는 콩
5관에서는 나에게는 조금 생소하게 다가온 미래를 밝히는 콩이었습니다.
5관에서와 에필로그에서 본 것들이 뇌리를 떠나지 않았습니다.
콩체험프로 그램으로는 영주의 특산물인 부석태로 메주 만들기와 콩요리 만들기 등의 계절별 맞춤 영농프로그램 및 문화탐방이 진행되고 있었습니다.
영주특산물 부석태
1960년부터 영주시 부석면에서 재배된 재래종콩이 부석콩입니다.
과거에는 유전적으로 특성이 균일하지 않은 혼종 형태이며 수확했을 때 콩알의 굵기가 일정치 않고 다양한 크기로 분리
되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유전적으로 안정화되지 않은 부석콩의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전국 최고의 콩 육종 기술을 보유한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영주시가 부석콩 명품화 기술 지원을 2009년 체결하였습니다.
그 결과 2012년 부석태 1호라는 이름으로 국립종자원에 품종 보호 출원을 완료하였습니다.
그리고 소백산 청정지역에서 재배한 전통 콩이며 명품콩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부석태는 국내에서 생산되는 콩품종 중 콩알의 크기가 가장 굵은 콩으로 일반콩의 두 배 이상 크다고 합니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과 함께 만든 부석태는 전국에서 최초로 토종 재래품종으로 등록되었습니다.
부석태는 1 모작 파종을 5월 말에서 6월 초로 , 2 모작 파종을 6월 중순에서 하순사이로 합니다.
1차 순 지르기는 본잎 다섯 장 내지 7장을 순 지르며, 2차 순 지르기는 꽃피기 10일 전까지 해야 합니다.
수확기는 꼬투리가 1~2개 터질 때 해야만 합니다.
부석태는 일반 콩을 식재할 때보다 간격을 좀 더 넓게 파종해야 합니다.
또한 꽃피는 시기에 가뭄이 든다면 관수를 실시해야 합니다.
부석태가 자라기에 최적지인 영주는 지속적으로 부석태 재배가 증가하고 있으며, 영주시의 특산품이 되어 된장
청국장 등 전통발효 식품에 적합한 콩이라고 합니다.
콩 세계 과학관 이용 안내
위치: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영부로 23
운영시간: 09:00~18:00
휴무:매주 월요일
입장료: 일반 2,000원 청소년/군인 1,500원 어린이: 1.000원
무료:6세 이하 아동, 65세 이상 노인, 국가유공자
전화: 054-639-7583
주차: 무료 (주차장 넓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