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좋아하는 꽃 튤립단지가 잘 조성되어 봄 꽃의 향연을 즐기기 최고입니다
무심천은 벚꽃성지로 유명하지만, 벚꽃시즌이 지나면 튤립의 아름다움이 시작됩니다
무심천 체육공원으로 내비게이션을 선택해야 합니다.
사진 찍으면 정말 이쁘게 나오니깐 다음 봄에는 꼭 방문해 보세요
청주 무심천에 대해
충청북도 청주시 상당구 낭성면 추정리 부근에서 발원해 흥덕구 원평동과 상당구 오근장동부근으로 흐르는 하천임
무심천은 청주시의 도시하천입니다.
전체길이 34.5킬로미터 유역면적은 177.7제곱킬로미터입니다.
분지지형인 청주를 북류하며 남일면 고은 삼거리 부근에는 평야를 이루고
청주시가지를 남북으로 지나는 청주시의 대표 자연물이라 할 수 있습니다.
심천이라는 이름으로 고려시대에 불리다 조선시대에는 석교천, 대교천으로 변경되어 불린 것으로
추정됩니다.
1923년 이후 무심천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청주 남북을 관통해 흐르는 무심천은 , 영운천, 율량천, 명암천, 미평천 등 5개 지천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무심천과 그 근처 짧은 지천은 수위 변동이 심하고 홍수에 의해 매몰되거나 유출이 일어나
수생식물 서식이 용이하지 않습니다.
무심천의 변천사
하천바닥이 주변의 평야 면보다 높이 있는 하천으로 하상정리로 하천의 바닥이 낮아졌습니다.
청주시 동쪽은 무심천 범람원으로 과거 홍수피해를 많이 입어 현재는 인공제방 위에 무심천 도로가 조성되어 있습니다.
1906년 8월에 홍수가 나면서 무심천 물길이 변경되었습니다.
1939년에 도시계획을 통해 지금의 석교동 일대를 개발해 남주동, 서문동, 영동 등을 개발하기 위해 물이 흐르는 길을 서쪽으로 변경시켰습니다.
1969년에 무심천 지구 정리 공사로 물이 흐르는 길이 다시 서쪽으로 나면서 지금 의 둑이 축조되었습니다.
내가 즐기는 무심천
무심천은 사계절 이용하는데도 늘 새롭고 평화롭습니다.
그중 봄에 만나는 무심천은 어는 관광지 못지않습니다.
4킬로미터에 달하는 무심천 벚꽃길은 둑아래의 연둣빛 풀 들사이로 노으란 개나리가 피어있고
양쪽 둑 위에는 벚꽃들의 향연이 펼쳐지는 것은 장관입니다.
군데군데 목련은 한층 더 임팩트를 준답니다. 또한 수양버들의 하늘거림까지 보태지면
최고의 봄 풍광입니다.
긴 무심천을 따라 고종의 후궁이 일곱 부처가 나타나는 집을 지어달라는 꿈을 꾼 뒤 꿈에서 본 곳을
조사해 청주 무심천인 것을 알고 찾아와 이곳에서 불상들을 발견했다고 합니다.
그 불상 들을 1902년에 창건해서, 발견한 불상들을 모셔서 지금의 용화사가 있다고 합니다.
용화사 삼불 전에 약사여래불, 미륵불, 석가모니불등 일곱 불상은 고려시대 것으로
보물 985호로 지정되었습니다.
용화사 부근 둔치로 내려오면 무심천 롤러스케이트장이 있습니다.
이부근에는 튤립으로 봄을 노래합니다.
이곳도 역시 아름답습니다.
그리고 여기에는 청주시에서 운영하는 자전거 무료대여소 가 있습니다.
잘 정비되어 있는 무심천 자전거길을 드라마 속 주인공처럼 타보는 것을 추천합니다.
청주시 무료자전거 이용안내
이용시간: 10:00~ 18:00
휴무: 우천 시나 혹서기(8월 1일부터 8월 7일까지) , 추석연휴, 동절기(1월~2월)
이용료:무료 (신청서 쓰고 신분증 맡기고 즉시이용가능)
대여시간:평일 2시간 , 주말 및 공휴일 1시간
무심천 자전거 대여소 현황:
사직동 79번지 일원 1개소, 모충동 170-2번지 일원 1개소
총 75개 자전거 구비
청주대교를 지나 서문교는 사람만 건너는 다리입니다.
다리중간에 서서 무심천을 내려다보면 유유히 흐르는 물과 꽃을
잘 가꾸어 놓은 친수공간에서 산책하는 사람들 ,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
그리고 야경까지 모두가 완벽한 아름다움을 자아냅니다.
이제 서문교를 건너와서 또 한 번 둔치로 내려가
갈대와 어우러진 개나리와 벚꽃의 풍광을 즐기며 꽃다리까지 걷다 보면
메타세쿼이아가 아름드리로 공원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곳의 사계는 모두 형언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답습니다.
여러 개의 벤치 앉아 시 한 편을 읽어도 좋고, 이어폰으로 음악을 들어도
그냥 앉아만 있어도 힐링이 된답니다.
그리고 장평교부터 신송교까지는 유채꽃단지가 조성되어 무심천의 아름다움과 시민들의
휴식과 힐링 공간으로 이디에 견줄 수 없을 만큼 훌륭합니다.
포토죤도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하루를 즐기기에는 안성맞춤입니다.
매년 벚꽃 축제와 유채꽃 축제에 찍은 사진들은 역사가 된답니다.
또한 , 롤러스케이트장에서 제2 운천교 방향으로 가도 참 좋습니다.
걷거나 대여한 자전거를 타고 가다 보면 무심천 꽃의 정원도 잘 정비되어 있고
이름은 다 알 수 없지만 많은 종류의 꽃들이 심어져 있습니다.
그리고 자전거길이나 산책길을 따라가다 보면
까치내교를 지나 무심천교에서 오른쪽으로 조금 가면
정북토성이 있습니다.
정북토성에서 일몰을 감상하시면 무척 황홀합니다.
사진작가들의 일몰 성지 이기도 합니다.
토성 위의 소나무와 지는 태양이 담긴 사진을 꼭 담아보세요.
그리고 무심천교에서 왼쪽으로 올라가면 문암생태공원이 있습니다.
이곳은 계절별 꽃도 가꾸어지고 인공 분수와 너른 잔디 광장과 반려동물공원까지 갖추어진
훌륭한 공원입니다.
바로 옆에는 문암 캠핑장도 있으니 함께 누리시면 더할 나위 없는 시간과 추억을 만들 수 있을 것입니다.
자전거 여행자가 많아진 요즈음 무심천은 자전거 순례길중 오천길에 속합니다.
자전거 여행자들이 편리하게 여행할 수 있도록 그리고 청주시민이 자전거 타는 취미생활이나 운동을
할 수 있도록 잘 조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