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하면 대표적인 여행지로 회룡포를 말합니다
훌쩍 어디론가 떠나고 싶을 때가 있지요 그럴 때면 회룡포를 추천합니다
낙동강 지류의 내성천을 따라 360도 휘돌아 나가는 육지 속 섬마을이지요
회룡포를 가기 전에 만난 신기한 강 문화 전시관을 만났습니다
사람에게 꼭 필요한 물 그렇지만 늘 가까이 있기에 잊고 살지요
그리고 사람들이 모여 사는 마을이 생기고 문화가 이어져 역사를 만들듯
강에 의지하여 살아온 한민족의 여러 역사를 만날 수 있습니다.
강 문화 전시관에 대해 알아보기
북동쪽으로 소백산 줄기가 감싸고 남서쪽으로 낙동강과 내성천이 흐르고 있어
예부터 배산임수의 명당으로 일컬어졌습니다.
예천의 삼강리는 금천과 내성천 그리고 낙동강의 합류지점으로 조선시대에
중요한 교통 요지로 역할을 하면서 다양한 강문화를 형성했습니다.
그러므로 현대에 와서 옛 선조들의 강문화를 알리는 전시관을 개관하였습니다.
강문화를 주제로 강의 생태문화와 예천의 다양한 민속문화를 소개하고 있습니다.
시간이 흐름에 따라 변화해 온 강문화의 모습을 통해 잊힌 과거를 교훈 삼아 새로운 미래를
그려 볼 수 있도록 4개의 zone으로 상설전시관과 영상관, 어린이 실내놀이터, 카페, 북카페,
옥상 전망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전시관 외부에는 낙동강을 따라 산책로와 자전거 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산책과 라이딩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습니다
예천 강문화전시관은 강문화와 생태를 이해하고 아이들과 다양한 체험을 통해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여행지입니다.
상설전시관 4 zone
zone 1
자연을 테마로 한 이곳은 인류의 발달과 인간의 생활이 자연조건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것,
특히 강 유역이 농업에 유리한 조건을 갖추고 있으며 교통이 편리하기 때문에 인구 밀도 가
높았습니다.
세계 4대 문명 발상지도 모두 큰 강을 중심으로 발달했다는 것이 그 증거입니다.
이런 과정을 슬라이드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zone 2
역사를 테마로 한 두 번째 전시관은 예천을 빛낸 위대한 역사적 인물들을 비롯해
예천에 전해 내려오는 전설과 신화를 소개했습니다.
예천의 지도와 삼강의 물길을 형상화해 예천의 지명과 주요 전승물에 얽힌 전설과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
증강현실체험을 통해 승천하는 용과 예천을 마시는 봉황의 이미지도 지도 위에 떠있으며 신화도
인상적인 경험을 줍니다.
zone 3
3번째 테마는 문화입니다.
예천은 농요와 활문화가 발달했습니다.
농요는 농사를 지으며 흥겨움을 주어 노동의 피곤함을 덜기 위해 노래를 부르는 것입니다.
그중에서도 예천읍 통명리를 기반으로 통명농요와 풍양면 공덕리 위주로 공처농요가 있습니다.
특히 예천읍 청단놀음은 중요한 민속놀이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또한 예천은 예로부터 활의 고장으로 유명합니다.
활제작의 최고 장인이 있는 예천은 근래에도 예천 출신의 궁사들이
각종세계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둠으로써 그 명성을 이어 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예천의 용문사에는 국내유일의 팔각형모양의 회전식 윤장대가 있습니다.
윤장대는 불경을 넣은 책장에 축을 달아 돌릴 수 있도록 만든 것이며 이것을 돌리면서 소원을 빌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전래 집니다.
이용문사 윤장대를 85% 축소하여 재현한 건축물이 이 3번째 전시관에 있습니다.
:) 저도 윤장대에 준비되어 있는 필기도구를 이용해 소원을 적어 윤장대안에 넣고 돌리며
저만의 소원을 빌어 보았습니다.
마지막으로 은모래 영상 체험 공간에서는 낙동강을 주제로 시나 서화 그리고 관람객이 남긴 글귀들이 감성적으로
연출됩니다.
:) 모래와 빛을 이용해 표현하는 sand art로 연출되어 무척 환상적이었습니다.
과거와 오늘의 문학적 감수성이 소통하는 공간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성천의 고운 모래를 바라보며 천혜의 자연경관을 간직한 회룡포의 사계절을 담은 영상도
볼 수 있으며 용주팔경 시도 감상할 수 있습니다.
강줄기의 유구한 흐름이 만들어 내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습니다.
zone 4 상설전시관의 마지막 사람을 주제로 한 다큐멘터리입니다.
사람냄새 풍기던 삼강리의 푸근한 정취를 공유하는 시간입니다.
500여 년 동안 주막을 지켜온 회화나무 앞에서 삼강을 따라 먼 길을 떠나던 나그네들과
뱃가 할머니 유옥연 주모 이야기가 있는 삼강주막의 추억이 공유됩니다.
또한 삼강을 건너는 소금배에서 뱃사공의 노래를 들으며 강을 건너는 VR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영상관
태백산 황지에서부터 부산 을숙도 까지 낙동가의 아름다운 풍경과 예천의 강문화의 다양함을
드론뷰 시점으로 역동적인 감동을 맛볼 수 있습니다.
강 문화 전시관 이용안내
관람시간 동절기(11월~3월) 10:00~17:00, 하절기 (4월~10월) 10:00~17:30
휴관: 매주월요일 , 1월 1일, 설/추석당일, 근로자의 날, 12월 31일
입장료:
대인 3,000원, 소인, 청소년 2,000원
예천군민 (반값할인)
경로우대 2,000원
무료 장애인, 국가유공자, 삼강리주민, 단체인솔자 1명 (내국인 20명당/외국인 10명당)
전화: 054-650-6799
주소: 경상북도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길 53-23
주차:무료이며 넓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