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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궁남지를 7월에 가면 맛 볼 수 있는 연꽃

by 정보고리 2024. 7.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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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연꽃이 아름답게 피어하는 궁남지는 우리 가족 최고의 

힐링 여행지입니다.

아름다운 연꽃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도 좋고 여러 연못마다 

테마가 정해져 다양한 종류의 연꽃을 보는 재미와 처음 듣는

이름에 서로 놀라면서 읽어 보는 연꽃 이름 또한 즐거움을

연겨 줍니다

저희 부부는 연꽃의 아름다움에 취해 매년 방문합니다

아이들과 오기도 하고 자전거 여행으로 공주에서 시작하여

부여로 이어지는 국토종단 자전거길이 포함된 구간이라서

라이딩의 목적지 이기도 합니다.

부여 궁남지는 최애 여행지로 봄과 가을에 걸쳐 꼭 방문하지요

축제기 간에는 정말 많은 사람이 오기에 가끔 새벽에 방문하거나

밤 시간에 잠깐 짬을 내어서 방문하면 그 이상의 즐거움을 주는 여행지입니다

이제 궁남지에 대해 상세히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보겠습니다.

궁남지에 대해 알아봅시다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군수리와 동남리에 위치한 인공 연못입니다.

4번 국도를 타고 부여 방면으로 가다 보면 궁남평야와 사적으로 지정된

궁남지가 있습니다.

 

궁남평야는 금강하류에 있으며 충적평야로써 연못으로 만들어지기 좋은

조건의 지형과 지질입니다.

 

궁남평야의 지형과 지질에 대해 알아보기

궁남평야는 범람원이며 구릉지 그리고 저위 평탄면으로 구분합니다.

금강은 궁남지의 북쪽에서 서쪽, 남쪽으로 곡류하고

궁남지의 동쪽은 금강의 지류인 왕포천이 흐릅니다.

 

궁남지는 금강 하류의 범람원 윗부분에 있습니다.

궁남평야의 지질은 흑운모 화강암과 충적층으로 구성되어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연못은 자연 지형의 곡선 그대로 이용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궁남지의 역사 및 변천사

 

백제 무왕 때 궁궐의 남쪽에 만든 큰 연못으로 궁남지라고 부릅니다.

지금의 연못 주변에는 우물과 몇 개의 주춧돌이 남아 있습니다.

 

삼국사기에 백제본기 무왕 35년 3월에 궁의 남쪽에 연못을 파서 물을 20여 리나 끌어들였습니다.

사방 4 언덕에는 버드나무를 심었고 연못 한가운데에는 섬을 만들어 방장선산을 모방하였다고 

쓰여 있습니다. 이것은 동해 한가운데 신선이 사는 섬으로 봉래, 방장, 영주의 삼신산이 있다고 하녀 그 섬 가운데 방장선산을 본떠서 신선정원을 꾸며 불로 장생을 바랐던 도교적 사상과 관념이 표현된 것입니다.

 

무왕 39년 봄에는 왕과 왕비가 큰 연못에 배를 뛰웠다고 합니다.

하나 삼국유사 기우제 2 무왕조에는 무왕의 이름은 장으로 그의 어머니가 과부가 되어 서울 남지 주변에 집을 짓고 살던 중

그 연못에 사는 용과 정을 통하여 장을 낳고 아명을 서동이라 하였다고 합니다.

그의 도량이 워낙 커서 헤아리기가 어려웠다고 전해집니다.

백제 멸망 후 훼손되어 연못 주변은 농지로 이용되었고 현재 연못의 규모는 1만 평도 채 안된다고 합니다.

 

의의와 현재

 

궁남지는 우리나라 최고의 궁원지로 조성 기록이 명확하게 알려져 있고 그로 인해 백제의 조경기술과

도교문화를 알 수 있는 중요한 유적입니다.

또한 궁남지의 조경기술은 일본서기에서도 볼 수 있습니다. 고로 일본 원지 조경의원류가 되었다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궁남지는 앞으로도 동아시아 원지 조경사 연구의 표준 유적이 될 거라는 학자들의 의견도 있습니다.

 

이런 궁남지는 현재에 이르러서는 교육의 장은 물론 연꽃을 식재해 해마다 연꽃이 피는 여름에

연꽃 축제를 개최합니다.

연꽃관람은 물론이고 경연대회, 야간 조명쇼, 체험장등 다양한 문화 행사가 열립니다.

십만 평 규모에 백련, 홍련, 수련, 가시연, 빅토리아연, 황금련, 왜개연, 어리연등 50여 종이 

넘는 다양한 연꽃이 피어납니다,

서동공원에서 개최해 서동연꽃축제라 이름이 지어져 해마다 테마를 갖고 진행됩니다.

올해(2024년)는 사랑의 연, 서동과 선화의 만남입니다.

국내 최대규모의 연꽃축제입니다.

더구나 입장료가 무료라는 점도 무척 매력적이랍니다.

 

원추리 꽃으로 둘러싸인 궁남지는 물에 비추인 모습이 한 폭의 그림과 같고 

곳곳에 세워진 구조물들은 사진 찍기에 좋은 포토존이 될 것입니다.

우거진 버드나무 사이를 거닐면 한여름 무더위가 무색할 만큼 더위를 잊고

연꽃길을 거닐며 여유롭게 대화를 나눌 수 있는 최고 힐링 장소입니다.

과거의 유산이 현재의 후손들에게 이어져 선현의 숨결을 함께 느끼며 

누릴 수 있는 쉼터가 되어준 궁남지를 해마다 찾아 지친 마음을 위로받을 수 있을 것입니다.

 

 

 

 

 

 

궁남지 포룡정 · 충청남도 부여군 부여읍 동남리 117

★★★★★ · 역사적 명소

www.goo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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