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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영주에 있는 부석사를 다녀 왔습니다

by 정보고리 2024. 6.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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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들들  어릴 때 교과서에 나오는 부석사 무량수전과 배흘림을 보여주겠다는

욕심으로 잠시 다녀갔던 부석사에 여유롭게 여행을 왔습니다.

그때는 보이지 않던 많은 것들이 눈과 발길을 이끌었습니다.

경상북도 영주시 부석면 봉황산 중턱에 위치한 부석사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 승려인 

의상대사가 창건한 사찰입니다.

이제 그 배흘림기둥을 다시 만나러 떠나 볼 시간입니다.

나이가 들어서 떠나는 역사 여행은 진정 참 맛을 즐기기에 아주 좋은

경험이라고 생각 듭니다.

함께 떠나 볼까요

부석사 창건유래에 대해 말해 봅니다

 

대한 불교 조계종 제16교구 본사인 고운사의 말사입니다.

2018년 6월에 산사, 한국의 산지승원이라는 명칭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에 등재되었습니다.

 

문무왕 때 의상이 왕명으로 창건한 뒤 화엄종의 중심사찰로 삼았습니다.

삼국유사에 부석사 창건 설화가 수록되어 있다고 합니다.

당나라로 불교를 배우기 위해 떠난 의상은 상선을 타고 등주 해안에 도착하였을 때

어느 신도의 집에 머물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 집의 딸 선묘는 의상을 사모하여 결혼을 청하였으나 오히려 선묘를 감화시켜 보리심을 발하게 하였다고 합니다.

 

그때 선묘는 영원히 스님의 제자가 되어 스님의 공부와 교화 그리고 불사를 성취 하는데

도움이 되어 드리겠다고 원을 세웠습니다.

공부를 마치고 귀국하는 길에 선묘의 집을 찾아가 베풀어준 편의에 감사를 표하고 돌아서 배에 올랐다고 합니다.

 

그렇게 급히  떠난 의상에게 선묘는 가고 있는 배를 향해 기물상자를 던져 공양했다고 합니다.

또한 서원을 세워 몸을 바다에 던져 의상이 탄 배를 보호하는 용이 되었다고 합니다.

용으로 변한 선묘는 의상이 신라에 도착할 때까지 지켜줬다고 합니다.

 

의상이 화엄의 대교를 펼 수 있는 땅을 찾아 봉황산에 올랐을 때 오백여명의 도둑무리가 그곳에 살고 있었고 용은

커다란 바위로 변해 공중에 떠 도둑의 무리를 위협해 몰아내고 절을 창건할 수 있도록 하였다고 합니다,

 

용이 바위로 변해 절을 지을 수 있도록 했다고 절이름을 부석사로 붙였다고 합니다.

지금도 부석사 무량수전 뒤에는 부석이라는 바위가 있습니다.

그 바위가 선묘용이 변화했던 바위라고 전해지고 있습니다.

 

의상은 절을 창건한 이후 40일 동안 법회를 열었다고 합니다.

의상 이후 신라의 고승들이 이정에서 출가하녀 화엄경을 배우고 

고려시대에는 선돌의 음역으로 선달사라고도했다고 합니다.

조선시대에는 사명당이 중건하였으나 영조 때 화재로 추승당, 만월당, 서별실, 만세루, 범종각이

소실된 것을 중건했다고 합니다.

 

현존하는 부석사의 보물들을 알려 드립니다

 

현존하는 당우로는 부석사 무량수전과 부석사 조사당과 조선후기의 건물인 범종루, 원각전, 안양루, 선묘각, 응진전, 자인당, 좌우요사, 취현암 성보전시관이 있습니다.

 

무량수전은 앞면 5칸 옆면 3칸의 주심포식 팔자지붕으로 배흘림기둥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무량수전에 모시고 있는 소조여래좌상은 높이 2.78미터로 소조불상이란 나무로 골격을 만들고 진흙을 붙여 가면서

만드는 것으로 이불상은 우리나라 소조불상 가운데 가장 크고 오래된 작품으로 가치가 매우 높습니다. 

 

얼굴은 풍만하고 두꺼운 입술과 날카로운 코등에서 근엄한 인상을 느낄 수 있으며 옷은 오른쪽 어깨를 드러내고 왼쪽 어깨에만 걸쳐 입고 있는데 평행한 옷 주름을 촘촘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이중 선묘각은 부석사의 창건연기와 인연이 있어 선묘의 영정을 봉안한 곳입니다.

 

안양루는 정면 3칸 , 측면 2칸의 다포집으로 누각 안에는 부석사 현판기문을 모아 두었습니다.

 

치현암은 원래 조사당 옆에 있었던 부석사의 선원이었으나 일제 강점기에 이전된 현재는 주시실과 종무소로 이용되고 있습니다.

 

법종루는 사찰의 중문에 해당하며 본전을 향하는 입구 쪽에 팔자지붕을 하고 반대방향은 맞배지붕이므로 일반 사찰건축 

과는 좀 다른 특성을 지니고 있어 쉽게 보기 어려운 형태입니다.

부석사 범종루는 이러한 가치를 인정받아 2022년 10월 31일 보물로 지정되었습니다.

 

선비화는 의상이 사용하던 지팡이를 꽃아 두었더니 살아난 것이라 하는데 택리지에 의하면 의상이 죽을 때 

내가 여기를 떠난 뒤 이 지팡이에서 반드시 가지와 잎이 날 것이니 이나무가 말라죽지 않으면 내가 죽지 않으리라 하였다고 기록되었다고 합니다.

 

부석사 이용안내

 

주소: 경북 영주시 부석사로 345

전화: 054-633-3464

관람료: 무료

주차:가능

:) 걷는 길이 긴 편이며 가파르기도 하니 편한 신발과 편한 복장이 좋을 것 같습니다.

 

 

 

 

소수서원 · 경상북도 영주시 순흥면 소백로 2740

★★★★☆ · 역사적 명소

www.googl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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